중앙정치 변방… ‘60년 설움’ 한방에 날리다
중앙정치 변방… ‘60년 설움’ 한방에 날리다
강창희-박병석-이해찬, 중앙정치 무대 우뚝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2.07.09 18: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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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장 강창희
충청 정치가 중흥기를 맞고 있다. 국회의장과 부의장에 강창희, 박병석 의원이 각각 내정된 데 이어 이해찬 의원이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대표로 선출되는 등 충청 정치인들의 위상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진 것. 그동안 쌓아온 정치역량을 바탕으로 헌정사상 초유로 대거 중앙 정치무대의 간판으로 부상하면서 국가발전은 물론 지역 현안 해결에 거는 지역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충청 정치인들의 역량이 강화됨에 따라 올 연말 치러질 대선에서도 충청권의 역할이 그만큼 커지게 됐다. 

▲ 국회부의장 박병석
민주 새 대표 이해찬, 킹메이커 대장정

“정권교체를 향한 대장정이 시작됐다.” 지난 9일 경기도 고양 킨덱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임시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대표의 일성이다. 드라마틱한 역전승. 최종 득표율 24.3%로, 23.8%를 얻은 김한길 후보를 0.5%P 차이로 누르고 신임대표로 선출됐다. 대의원과 현장투표에서는 뒤졌지만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모바일 투표에서 앞서면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 민주통합당 대표 이해찬
이 대표는 앞으로 민주통합당을 대표한다. 제1야당의 대표로 여당의 대표는 물론 대통령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위상을 갖는다. 당무와 관련해서는 △당의 주요 회의 소집 및 주재 △주요 당직 추천 및 임명 △당무 전반에 관한 집행·조정 및 감독 △당무위원회 또는 최고위원회에서 위임한 사항의 처리 등의 권한을 행사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은 당장 6개월여로 다가온 올 12월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일이다.

말하자면 킹메이커 역(役)이다. 야권 내 잠룡들의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하고, 국민들이 참여하는 경선 흥행을 통해 경쟁력 있는 대선 주자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리고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세종시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위상이 커진 만큼 세종시 건설 완수와 충청권 발전을 이룩하는데 힘을 쓸 것으로 판단된다.

강창희·박병석, 수천억 원을 움직인다

충청출신이 삼권분립의 한 축인 입법부의 수장과 부수장이 됐다. 당연히 그들의 권한과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법에 따르면 강창희 국회의장은 앞으로 국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정리하며, 질서를 유지하고 사무를 감독하는 권한을 가진다. 국회 본회의 표결에 참가할 수 있고 국회의 각 위원회에 출석하여 발언할 수 있다.

다만 다만 '캐스팅보트'(가부 동수인 경우에 의장이 가지는 결정권)를 가지지는 않으며, 위원회의 표결에는 참가할 수 없다. 임기는 2년이다.

박병석 부의장은 다른 회의체의 부의장과는 달리 평소 의장을 보좌하는 것이 아니고 국회의장이 사고가 있을 때에 그 직무를 대리하는데 국한된다. 국회의장이 사고가 있을 때에는 2인의 부의장 중 의장이 지정한 부의장이 그 직무를 대리하며, 의장이 직무대리자를 지정할 수 없는 때에는 소속의원수가 많은 교섭단체소속의 부의장순으로 의장의 직무를 대행한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역할과 권한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역할과 권한이 더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예산배분에 있어 많은 도움을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국회의장이나 부의장이 직접 집행하는 예산은 없지만 지역으로 끌어올 수 있는 역량은 된다는 것이다.

박경 목원대(디지털경제학부) 교수는 “국회의장이나 부의장 정도라면 관례적으로 예산에 있어서의 배분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며 “6000억~7000억원 가량 되는 행자부의 특별교부금이나 각 부처에 숨어있는 장관 재량 사업비는 물론 예산 계수조정시 조정을 통해 보다 많은 예산을 지역으로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국회의장과 부의장이 움직일 수 있는 돈이 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남대 이덕훈 교수는 “예산을 세우는데 협조를 요청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지역에서 예산을 확보하는데 유리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지만 이상득 의원 지역에 배분된 예산이 8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면 대략 국회의장은 5000억원, 부의장은 2000억~3000억원 정도 지역 예산확보에 플러스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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