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간 대전 5개구 중 후보가 확정된 4개 구청장 후보들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대전 각 자치구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여 500명씩 총 2500명이며, 응답율은 자치구별로 2.9%에서 3.5%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이다. 조사방법은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 방식을 택했다.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 임의걸기(RDD),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이다. 단 동구청장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확정되지 않아 후보 확정 직후 여론조사를 실시해 공표할 예정이다.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중구는 박용갑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이은권 새누리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후보 지지도’에서 44.3%를 기록했으며, 이 후보는 40.2%를 나타냈다. 무소속 전동생 후보는 2.8%에 그쳤다. ‘적극 투표 의향층 지지도’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박 후보가 44.6%, 이 후보는 44.0%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격차가 다소 벌어졌다. 박 후보가 49.4%를 기록했고, 이 후보는 42.7%로 6.7%p 차이를 보였다. ‘적극 투표 의향층’ 사이에서의 양자대결 역시 박 후보가 51.6%, 이 후보가 44.7%를 기록해 6.6%p 차이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48.4%, 새정치민주연합 37.5%, 통합진보당 1.3%, 정의당 2.8% 순으로 나타났다.

중구지역 조사 대상자들은 약 93.3%가 ‘투표하겠다’(반드시 투표하겠다 83.7%, 가급적 투표하겠다 9.6%)라고 답했고, ‘투표하지 않겠다’(아마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 2.2%, 전혀 투표할 생각없다 1.5%)는 3.7%에 불과했다. ‘모름’과 ‘무응답’은 3.0%에 그쳤다.

중구지역 표본수는 최종 응답 501명, 응답율 2.9%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이달 15일자로 발행되는 ‘굿모닝충청’ 오프라인 신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는 12일 중구, 13일 서구·유성구, 14일 대덕구 응답 결과가 게재됩니다. 동구는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자 확정 이후 조사, 게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