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 “기초수급자 물·전기·가스 무상공급”
김창근 “기초수급자 물·전기·가스 무상공급”
통합진보당 대전시장 후보, 복지·교통 5대 공약 발표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05.1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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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통합진보당 김창근 대전시장 후보가 12일 “이윤보다 사람을 살리는 정치로 민주대전 복지대전을 이루겠다”며 첫 번째 공약발표회를 가졌다.

김 후보는 이날 통합진보당 대전시당에서 ▲물·전기·가스 무상공급 ▲청소·시설관리 직접고용 전환 ▲서민에게 활짝 열린 공공병원 설립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도시철도 2호선 중단 및 버스 완전공영제 등 다섯 가지 핵심 공약과 분야별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물·전기·가스는 생명의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공공재이고, 누구나 보장받아야할 기본권의 하나이지만 서민들에게는 커다란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며 “기초생활수급자부터 최저생계에 필요한 사용량을 무상으로 공급하여 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전시 청소·시설관리 등 민간위탁 간접고용직은 1년 단위 계약으로 고용기간 내내 최저임금, 연차휴가 사용 불가능 및 임금인상 원천 불허 등 차별적 처우를 받고 있다”며 “이들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하고 임금을 인상하여 비정규직 차별 해소의 출발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대전시의 무상급식 수준은 타 시도에 비해 떨어지고 있는 만큼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이 제공되도록 하여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고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시민 모두에게 활짝 열린 시립병원을 설립하여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민을 살리는 데에 쓰여야할 돈이 효율성도 없고 도시경관을 망치는 고가철도 기둥을 세우는 데에 쓰이는 것은 당장 막겠다”며 도시철도 2호선 계획 철회 및 시내버스 완전공영제로 대중교통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에 대한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 이라고 강조하고 “자유화, 민영화, 규제완화라는 미명하에 황금만능, 인명경시 사회풍조를 바로 잡아 올바른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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