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고 당기는 신경전 속에 어렵사리 ‘권리당원투표 50%(ARS25+현장투표25) + 국민여론조사ARS 50%’로 경선 룰을 확정, 경선을 치르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분주한 움직임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새정치연합 충남도당은 12~13일 국민여론조사ARS(일반전화)와 13일 권리당원 ARS(휴대전화), 14일 권리당원 현장투표(충남도당 사무실) 등의 일정으로 천안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돌입했다.
여론조사기관 2곳이 실시하는 국민여론조사는 1700샘플이고, ARS와 투표에 참여하는 권리당원은 모두 6740명이다. 경선 결과는 권리당원 투표가 끝나는 14일 오후 8시 이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본영, 이규희 예비후보 캠프는 분주해졌다. 후보와 직계 가족들은 권리당원들이나 지지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캠프 관계자들은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SNS를 통해 정책 홍보에 나서는 등 경선 승리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구본영 후보는 “느낌이 좋다. 아름다운 경선을 이끌기 위해 비방을 일절 하지 않을 것을 결심했다”며 “경선에서 이긴다면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예비후보들과 함께 6.4 지방선거에 나섬으로써 반드시 지방선거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규희 후보는 “경선돌입과 함께 마침 경쟁 상대였던 한태선, 장기수 예비후보들이 일시에 지지선언을 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기적 같은 역전드라마를 위해 모든 역랑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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