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용전동 사무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과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동구지역 시․구의원 출마자, 대전시당 당직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안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동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어린 시절 대전의 중심이었던 동구가 점점 쇄락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컸다”며 “동구가 다시 옛 영광을 되찾도록 하겠다는 믿음과 열정으로 지난 4년 동안 한눈팔지 않고 의정활동에 매진해왔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실제로 지난 시의원 임기 4년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으면서 각종 예산유치와 함께 동구다목적체육관, 동부선 연결도로 건설, 용전동 디자인거리 조성 등 굵직한 지역사업들을 이끌어 냈다.
또한 지난해에는 염홍철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지역 최대 현안인 원도심 공동화 문제 해소를 위해 동부권에 ‘대형개발사업’을 유치할 것”을 주장해 공공기관 이전과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등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이러한 노력에 대해 순수 시민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대전시민네트워크는 안 후보를 ‘2013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한 바 있다.
안 후보는 이어 동구를 대전에서 으뜸가는 지역으로 발전시킬 대표공약으로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 구성중학교 설립 추진 등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 ▲구성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강력 추진, 가양 복개도로변 정비 및 음식특화거리 조성 등 주민과 함께하는 동구경제 활성화프로젝트 ▲녹색주차마을 조성, 터미널 주변 공영주차장 건립, 보건대 주변 전선지중화 및 대학로 조성 등 지역교통․도로환경 개선 ▲노인정 주변 안전장치 마련, 어르신 일자리 창출 대폭 확대, 동구 북부권 보건지소 설립 등 어르신이 행복하고 안전한 동구 만들기 ▲강력범죄 우려지역, 우범지역 안전관리를 위한 CCTV확대설치 등 5대 핵심공약을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21세기는 도시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로, 대전이 더 높은 비상을 이루기위해서는 지금 안고 있는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면서 “그동안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대전 동구를 살릴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낙후된 지역균형발전과 상생의 토대를 쌓을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