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간 대전 5개구 중 후보가 확정된 4개 구청장 후보들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대전 각 자치구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여 500명씩 총 2500명이며, 응답율은 자치구별로 2.9%에서 3.5%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이다. 조사방법은 자동응답전화조사(유선) 방식을 택했다.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 임의걸기(RDD),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이다. 단 동구청장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확정되지 않아 후보 확정 직후 여론조사를 실시해 공표할 예정이다. |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대덕구는 현직 구청장이 사퇴하면서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진 곳이다. 박수범·박영순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홍춘기·최영관 후보가 표심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번 여론조사 후보 지지도에서도 새누리당 박수범 후보가 48.2%로 36.5%에 머문 박영순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후보를 11.7%차로 따돌렸다. 여론조사가 실시된 4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오차범위를 벗어난 격차다.
최영관 무소속 후보는 2.1%, 홍춘기 통합진보당 후보는 1.4%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지지후보 없음·잘 모름’ 응답은 11.8%.
박수범 후보는 ‘적극 투표층’에서도 50%의 지지도를 얻었다. 박영순 후보는 38.2%. 이어 최 후보 1.8%, 홍 후보 0.6%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잘 모름’이란 응답은 9.4%로 집계됐다.
박수범-박영순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박수범 후보가 49.1%, 박영순 후보가 41.7%의 지지도를 얻었다.
‘적극 투표층’ 사이에서의 양자대결에서의 두 후보에 대한 지지도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박수범 후보가 52.6%, 박영순 후보는 43.4%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8.6%, 새정치연합 33.2%, 통합진보당 1.2%, 정의당 0.2% 순으로 나타났다.
대덕구지역 조사 대상자들은 약 92.3%가 ‘투표하겠다’(반드시 투표하겠다 81.7%, 가급적 투표하겠다 10.6%)라고 답했고, ‘투표하지 않겠다’(아마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 3.5%,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3.2%)는 6.7%에 불과했다. ‘모름’과 ‘무응답’은 1.0%에 그쳤다.
대덕구지역 표본수는 최종 응답 500명, 응답율 3.5%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이달 15일자로 발행되는 ‘굿모닝충청’ 오프라인 신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는 12일 중구, 13일 서구·유성구, 14일 대덕구 응답 결과가 게재됩니다. 동구는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자 확정 이후 조사, 게재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