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최태호 세종교육감 후보가 “공신력 있는 보수단체에서 (자신을)단일후보로 선정했다”며 “이는 (저의)청렴성 등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보수 계열’ 오광록‧홍순승 세종교육감 후보 겨냥해
“다른 이들은 컷오프 당했거나 단일화 참여도 못했다”
그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이하 추대회의)에 의해 세종시교육감 보수단일후보로 추대됐다”며 “추대회의는 보수진영 원로들과 시민단체가 중심이 돼 만든 단체로 정원식 전 총리를 비롯해 서경석(한국시민단체협의회공동대표), 윤형섭(전 교육부장관), 이상주(전 교육부총리), 이돈희(미래교육국민포럼이사장)씨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애국시민연대를 비롯해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 평생교육동지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재향경우회, 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무공수훈자회, 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 외 400 여개 단체가 가입돼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최태호 후보는 “다른 보수 후보(오광록‧홍순승)들이 저의 ‘보수단일후보 명칭’사용과 관련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제가 추대된 것은 순수하고 청렴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 타 보수후보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홍’ 양 후보를 겨냥한 듯 “비리와 불법으로 얼룩져 있으면서도 인지도만 내세우며 보수단일화에서 탈락한 것을 억울해하는 후보도 있고, 막상 보수단일후보를 추대하자 보수단일후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후보도 있다”고 지적한 뒤 “단일화에 참여하지도 못했거나 컷 오프 된 바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