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간 안희정, 박정현 손잡고 "우린 대들보와 기둥"
부여 간 안희정, 박정현 손잡고 "우린 대들보와 기둥"
20일 박 후보 개소식 참석…“박후보 기둥 중에 가장 중요한 재목”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5.20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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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20일 박정현(오른쪽) 새정치연합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가했다.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충남지사 후보가 박정현 부여군수 후보를 "기둥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재목"이라는 말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 후보는 20일 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내가 충남에서 큰 중심, 대들보가 돼서 한 번 집을 엮어보겠다”며 “대들보 하나 세워서는 집이 안 되고 기둥과 서까래도 있어야 하는데, 그 기둥 중에서 박 후보는 가장 중요한 재목이다”며 박 후보를 치켜세웠다.

이어 “내가 과거 박 후보를 정무부지사로 모시니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잘 했다는 말을 하더라. 부여의 선배님들이 많은 추천을 해 주셨다”라며 “그래서 ‘박 후보가 인생 참 잘 사셨구나, 사랑받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정무부지사 임명 배경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비방하지 않는 정치, 팔이 안으로 굽지 않고 공정한 정치를 실천하자고 역설했다.

그는 “나는 지난 4년 동안 어떤 단체라도 멀리하지 않고, (그 분들에게) 오직 충남도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여 달라. 나를 비롯해 누구든 정치인들한테 절대로 이용당하지 말라고 주문했다”며 “그렇게 4년을 새롭게 했더니 그분들의 마음을 얻고 믿음을 얻게 됐다”고 회고했다.

또 “남에게 주어진 잣대를 나한테 더 혹독하게 적용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 사회가 공정해지고, 투명해지고, 그렇게 된다면 기업인들도 윤리 의식을 더 가질 것이며, 세월호 비극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안 후보는 “사람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면서 ‘돈 벌면 안 된다’라는 상식이 있어야 하고 이 상식의 모범이 되는 일이며, 그것이 정치인들의 일”이라며 “모든 정치 과정에서 공정하게, 팔이 안으로 굽지 않게, 남에게 적용한 원칙은 자기에게 두 배 세배 혹독하게 정치인들이 정치를 한다면 사회가 맑아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나는 그런 마음으로 지난 충남 도정 4년을 이끌어 왔다. 그런 나의 노력이 쓸 만하다고 도민여러분이 판단해 주시는 것 같다”며 “그런 마음으로 정치인이 성공하고 지도자로서 행동한다면 그게 몇 백억 원의 돈을 들여 뭐 하나 만들어놓는 것보다 우리 후손들을 위해 정치가 더 큰 일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안 지사는 부여군으로 이동, 부여 중앙시장과 명동거리, 사비로, 터미널 부여시장 등을 돌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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