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김 후보는 선거대책본부 출정식을 지난달 말에 열려고 했으나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연기했으며 세월호 추모분위기 유지를 위해 내부 행사로 간소하게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지난 19일 선대본부장으로 선임된 권혁운 순천향대 교수를 비롯해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12년간 충남교육의 역사는 부끄러웠다. 38년간 교육을 지켜온 입장에서 고개를 들기가 어려웠고 일부의 잘못으로 2만 3000명의 충남 교직원들이 지연‧학연 등으로 매도당하는 것이 보기 힘들었다”며 “이제 다시 희망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하지만 충남부터 개천에서 용 나는 교육 만들어가고 학생 중심의 교육을 추구하겠다”며 “모두가 행복한 충남교육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권혁운 선대본부장은 “감옥 가는 교육을 끊고 아이를 향한 교육 이뤄내야 한다. 소수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교육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김 교육감의 승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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