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후보는 21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정책공약 발표회를 열고 “40년 공직 경험과 4년의 청장 경험이 주민들의 행복을 열어줄 열쇠다”라며 “지난 4년 동구 발전의 씨앗을 뿌렸다. 이 씨앗이 열매를 맺어 동구의 새로운 100년, 새로운 미래를 디자인해 돌려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4년 동안 어려운 재정형편 속에도 신청사를 완공했으며 140억 원의 부채를 탕감했다. 원칙 있는 행정·깨끗한 행정·주민 중심 행정을 이어가 새롭게 도약하는 동구를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30대 사업 목록에는 ▲홍도육교 지하화 등 도시개발 분야 8개 ▲전통시장 현대화 등 지역경제 분야 3개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등 사회복지 분야 6개 ▲상소동 오토캠핑장 확대 등 문화·체육 분야 3개 ▲방과 후 학습 지원 등 교육·환경 분야 6개 ▲안전 1등 동구 만들기 등 자치행정 분야 4개 등이 포함됐다.
한 후보는 “민선 5기 공약 6대 분야 30개 사업 중 24개를 완료하고 6개 사업은 추진 중”이라며 “5기의 정책 기조를 유지해 건전재정 유지·주민편의 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거 공약과 관련해서는 “미추 진 3개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정상 추진으로 ‘달동네’·‘판자촌’이란 단어가 사라지게 하겠다. 시립병원도 반드시 유치해 서민들의 의료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국제화센터 프로그램 활성화·동신 과학고 육성 등을 통해 동·서 교육격차 해소에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공약 발표회에는 권선택 새정치연합 대전시장 후보와 강래구 새정치연합 동구지역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권 후보는 “시장 직속 재생추진본부를 만들어 한 후보와 함께 원도심을 살리고 주거환경 개선·시립병원 유치 등에 힘을 모아나가겠다”라며 “더 큰 동구 발전을 위한 물꼬를 터, 결실을 맺자”고 당부했다.
강 위원장은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다. 동구의 발전과 희망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다음은 한 후보가 제시한 30대 주요 사업 목록.
▲도시개발=주거환경개선사업 조속 재추진·홍도육교 지하화·동부선 연결도로 조기 개통·역전 지하상가와 중앙로 지하상가 연결·공영주차장 확대·대청호 수몰지역 규제완화 추진·용수골-남간정사 도로 개설·순환형 임대주택 건립
▲지역경제=전통시장 현대화·도시가스 보급 확대·창업 도움센터 설치
▲사회복지=대전시립병원 유치·노인일자리사업 확대·장애인복지관 건립·모-부자가정 지원 확대·다문화가족 지원 확대·천사의 손길 행복 플러스 사업 확대
▲문화체육=식장산-만인산-대청호 잇는 관광문화벨트 조성▲상소동 오토캠핑장 확대▲문화가 살아 숨쉬는 대학로 조성
▲교육환경=국제화센터 운영 개선 및 프로그램 활성화·방과 후 학습 지원 확대·평생학습 프로그램 확대·경로당 노인 건강 및 교양 프로그램 지원·생태하천 조성·대전천-대동천 천변 정리
▲자치행정=안전 1등 도시 동구 만들기·건전재정 운영·구청장 만남의 날 운영·주민참여 행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