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22개 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회장 박기호 환서초 운영위원장)는 23일 학교운영위원장, 운영위원, 학부모 회장 및 교육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교육감 후보 초청 ‘새로운 충남 교육!, 행복한 충남교육!’을 주제로 한 후보자 정책 발표회를 개최했다.
박기호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암울했던 충남 교육의 불명예를 씻고 새로운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운영위원장인 우리들이 철저히 후보를 검증하고, 우리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줄 수 있는 열쇠를 찾는 값진 시간”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에 대해 철저한 검증과 이행을 촉구하는 메니페스토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천안시 학교 운영위원장 협의회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교육과 각급 학교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협의하고 논의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진정한 협의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발표회에서 김지철 후보는 부정부패와 매관매직 없는 청렴한 교육청을 강조하면서 “고교평준화 확대실시와 안전하고 폭력없는 학교, 혁신교육 100프로젝트, 작은학교 희망키우기, 고교 무상교육, 교육장 공모제 등 다소 혁신적인 공약과 함께 시민사회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충남미래교육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약속했다.
서만철 후보는 충남도민에게 올리는 일곱가지 약속으로 “부끄럽지 않고 경청하는 교육감, 중학교 자율학기제, 지혜의 등대도서관, 통합안전관리 시스템, 탕평의 인사정책, 차별없는 충남교육”을 강조했다.
명노희 후보는 “교육감 권한 지역교육청 이양, 교직원/학생 대상 힐링캠프, 투명한 인사제도, 공교육 정상화와 참사람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 고교평준화, 비정규직의 정규직 활성화”를 내세웠다.
심성래 후보는 “부정부패 없는 교육현장, 글로벌 리더 육성, 교육현장 중심의 행정, 교장·교육장 공모제 확대, 특성화 교육강화등 아름다운 교육혁명”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