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6·4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 맞이한 24일 충남교육감 후보들은 본격적으로 거리 유세에 나서 민심잡기에 주력했다.
김지철‧서만철‧심성래 후보는 천안‧아산 등 충남 서북부 대도시에서 유세 활동을 펼친 반면 명노희 후보는 서산‧당진 등 서해안 지역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유아교육협회 교육감 후보자 초청토론회' 참석을 첫 일정으로 선거전을 시작했다.
이후 김 후보는 정오 무렵 천안 성환 문예회관 방문했고 아산으로 이동해 재래시장, 온천역 등에서 거리 유세 활동을 펼쳤다.
서 후보도 아산 선거 연락사무소를 방문해 그 지역에서 지지를 호소했으며, 오후 7시에 천안으로 돌아와 한 콘서트장 일원에서 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심 후보 또한 마찬가지. 정오 무렵 아산에 방문, 재리시장 등에서 유권자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으며 아산역과 천안역 등에서 거리 유세 활동을 펼쳤다.
세 후보의 오후 일정이 아산으로 몰리다보니, ‘유세차 대결’이라고 평할 만큼 치열한 신경전이 전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 캠프 관계자는 “오는 30일과 31일에 사전 투표가 실시되고, 또 다음 주에는 방송 토론회가 3개 예정돼 있어 충남 15개 시‧군을 다 돌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번 주말 인구가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명 후보는 서북부 도시가 아닌, 서해안 지역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명 후보는 이날 서산시, 태안군, 당진시를 방문해 거리 유세를 펼쳤다.
명 후보 캠프 관계자는 “명 후보가 서산‧태안‧당진 교육의원이기 때문에 본거지에서 유세활동을 펼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오늘 일정을 서해안 지역으로 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