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장애는 또 다른 능력의 시작” 이라며 “장애 자식을 둔 부모로서 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 강한 의지와 집념을 키워주고 싶다”며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재차 약속했다.
그는 앞서 장애인 재활 및 건강권 확보 등 장애인 체육저변확대 차원에서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으며,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120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탁구장·볼링장·체력증진헬스센터·체력측정실·문회교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 후보는 “장애인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해 장애인의 신체적 재활 및 건강증진과 보건위생에 기여하고 부족한 장애인 선수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조신형 본부장은 ‘민소네’ 프로젝트는 “단순히 후보를 소개하는 일회성 홍보 행사가 아닌 시민의 마음을 읽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으로서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내고 치유하는 경청의 개념”이라며 “앞으로 10회에 걸쳐 30~40대 직장인 및 엄마들, 장애인, 다문화 가족, 노인, 대학생의 마음을 읽고 복지·교육·문화예술·동네경제·환경 등 사회 각 분야별, 지역별 의견을 청취하여 향후 시정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소네’ 프로젝트 제1탄은 앞서 23일 동구 연락사무소에서 동구 사회복지관 종사자와의 정책간담회 형식으로 이루어 졌으며, 참석자들은 20세 이상의 발달장애인 케어 시스템, 복지관 시설안전 지원, 전동 휠체어 보험 가입, 평가인증 행정 업무 경감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24일엔 2탄으로 시립체육재활원에서 장애인 휠체어 농구단과의 대화를 통해 장애인 농구단에 대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