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안희정 잡기’… 안희정은 ‘민심 잡기’
정진석 ‘안희정 잡기’… 안희정은 ‘민심 잡기’
25일 당진 방문 ‘도정 비판’-‘노인복지·인물론 부각’ 차별화 전략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5.25 18:2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지사 후보와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5일 당진에서 민심잡기에 나섰다. 사진 왼쪽은 정진석 후보 거리유세 모습, 오른쪽은 안희정 후보 합덕읍 신촌마을 주민대화 모습.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6‧4지방선거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지사 후보와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충남지사 후보는 25일 당진을 방문, 민심행보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안 후보를 표적삼아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사업자 선정 실패를 강도 높게 비판한 반면, 안 후보는 재래시장 등을 방문해 인물론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당진 지역 거리 유세에서 “송악지구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안 후보의 도정은 무능하다”며 “시의 발전을 위해 기업투자를 유도하고 당진∼천안 고속도 등 SOC 사업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와 함께 천안시 축구센터에서 충남축구협회와 도민구단 창단업무 협약식을 갖고 “도민들의 자긍심을 위해 도민 프로축구단을 꼭 성사시키고 싶다. 이 일을 이룰 수 있도록 꼭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정 후보와 마찬가지로 당진시를 방문, 재래시장 등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아무리 표가 된다고 해도 나라살림, 지방정부 살림으로 볼 때 말이 안 되는 것은 약속하지 말아야 한다”며 “지역 홀대론, 낡은 이념의 색깔론 등에 마음 흔들리지 말고 다시 한 번 후보들을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민선 5기 동안 당진이 시 승격이 되는 등 많은 발전이 있었고, 당진은 충남 서북부 발전의 중심”이라며 “도와 국가의 발전을 이끄는 당진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안 후보는 합덕읍 신촌마을 사랑방으로 옮겨 노인 복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안 후보는 “도에 경로당이 4500여 개나 있지만 워낙 시골이 많아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그동안 도의 행복경로당 사업, 홀몸 노인 공동생활체 등을 통해 노인 복지사업에 노력해왔는데, 민선 6기를 맡게 된다면 시골 어르신들이 더 행복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한밭21 2014-05-26 09:45:11
이번 선거 기사에서 최고의 기사 제목입니다. 짝! 짝! 짝!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