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장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박성효 후보는 거품이 낀 불량주이고, 권선택 후보는 과소평가된 우량주”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박 후보는 2006년 박근혜 대표 피습의 반사이익으로 당선됐고, 재임기간 내내 무능함에 대한 시민비판으로 2010년 큰 표차이로 졌다”고 밝히고 “현역 단체장이 오죽 못했으면 그런 판정을 받았겠나. 이후 박 후보가 추진했던 시정은 염홍철 시장에 의해 모두 되집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후보는 중앙과 지방행정은 물론 청와대와 국회의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 최소한 박 후보처럼 무능으로 판정돼 퇴출된 적이 없다”며 “권 후보를 선택하면 새롭고 역동적인 대전은 물론, 충청권 동반 발전의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여론조사 결과 지지도에서 밀리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과 달리 각종 여론조사에서 표차가 상당히 좁혀지고 있다”고 설명한 뒤 “주목하는 것은 권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좀 더 집중적으로 노력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국정난맥은 물론 약속불이행에 이어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좌절감과 울분, 절망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런 것을 넘어 국민적 에너지 결집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가 매듭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주도세력과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대한 엄중한 책임추궁과 함께 새정치연합 시장·구청장·시구의원들을 대거 당선시켜주면 대전의 무기력을 깨고 충청권 새로의 변화의 물꼬를 트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