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석 청양군수 후보 “이석화후보, 지휘자 자격없다”
황인석 청양군수 후보 “이석화후보, 지휘자 자격없다”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4.05.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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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재근 기자] 6.4 지방선거 무소속 황인석 청양군수 후보는 “사실여부를 떠나 부하직원으로 인해 형사문제까지 간 것은 지휘자로서의 자격이 의심스러운 일”이라며 무소속 이석화 후보를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다.

황 후보는 지난 25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군수는 조직원을 잘 통솔하고 이끌어 군민을 위해 일 잘해야 하는 것인데, 그런 면에서 (이석화 군수의)책임이 크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후보는 “(이 군수가)개인 명예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출마한다고 하는데, 군수의 역할은 명예나 자존심을 찾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4년 집권하면서 지지를 많이 받았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관피아나 선피아(선거피아)에 의한 것일 뿐 진정한 군민의 뜻이라고는 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공식 선거운동 후 현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좋다. 특히 산동(칠갑산 중심으로 동쪽)지역 출신으로 군수에 출마한 사람은 (제가)처음이어서 정산, 청남, 장평, 목면 등 산동지역민들 사이에서 ‘산동출신 군수를 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다”라며 “군청이 있는 청양읍에 비해 이쪽 지역 사람들의 소외감이 큰 만큼 반드시 풀어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군수가 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농업군인 청양을 농민 자긍심 갖는 흥겨운 농촌으로 만들려며 농어촌공사에서 38년간 근무하는 등 평생을 농민들과 함께 살아온 농업전문가가 필요하다”라며 “그런면에서 내가 군민을 섬기고 군민중심의 청양을 만들어 추락한 청양의 명예를 회복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5대 핵심공약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청양 ▲농업인이 흥겨운 농촌 ▲문화관광의 중심 청양 ▲친환경 기업하기 좋은 청양 ▲편리한 교통복지 실현 및 환경개선 등을 제시했다.

황 후보는 “농촌을 받들어 군민 모두가 평등한 대우와 평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청양,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청양을 만들겠다”라며 “6월 4일 군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청양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복철규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김명숙 후보, 무소속 김의환 후보, 황 후보, 무소속 이석화 후보, 무소속 임영환 후보, 무소속 이희경 후보 등 모두 7명이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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