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필승 의지-명노희, 김 후보 비난
김지철 필승 의지-명노희, 김 후보 비난
김 후보, 권혁운 교수와 교육혁신 다짐…명 후보, 보수 진영 결집 요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5.26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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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철(왼쪽)·명노희 충남교육감 후보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가 권혁운 순천향대 교수와 함께 충남교육의 혁신과 필승 의지를 다진 가운데, 명노희 후보가 김 후보의 진출을 막기 위해 ‘충남교육감 선거대책 긴급 보수연석회의’(이하 보수연석회의) 개최를 주장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26일 권 교수와 함께 충남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록 살아온 길은 다르지만, 우리 둘은 청렴과 도덕성, 반부패임를 무기로 자의적인 잣대를 들이대 보수와 진보로 교육을 나누는 시도를 단호히 차단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진영 간 논리를 가지고 선거에 임하는 것은 교육의 취지에 전혀 부합하지 않은데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맡길 수 있겠는가”고 되물었다.

권 교수는 한때 충남교육감 후보로 거론됐으나 지난 19일 김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 현재는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우리는 30년 동안 충남교육계에서 많은 일들을 경험하며, 충남교육이 나아가야할 바에 큰 공감을 가지고 있는 교육 전문가다”며 “전문가가 전면에 나서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겠는가”고 반문했다.

명 후보는 김 후보의 전과 기록에 대해 비난하며, 보수 성향으로 평가받는 서만철‧심성래 후보 등에게 함께 할 것을 요구했다.

명 후보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교조 출신인 김 후보의 전과 기록 3건은 충격”이라며 “이런 사람이 도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출마한 것, 우리 아이들 미래 교육을 맡기 위해 출마한 것은 도민을 우습게 알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교통사고를 저지르고 도망을 쳤다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이는 배가 침몰함에도 불구하고 줄행랑을 친 세월호 선장과 다를 바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교조는 서 후보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 등에 대해 사퇴를 운운하더니, 정작 김 후보의 행위에 대해서는 꿀먹은 벙어리처럼 있다”며 “나를 포함한 서 후보, 심 후보가 전교조‧좌파 단체의 득세를 막기위해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보수연석회의를 열 것을 제의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렇게 보수진영이 분열해 각개 약진으로 가다가는 전교조에게 충남교육을 고스란히 바쳐 4년 내내 이념 논쟁으로 날을 새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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