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전은 권선택이 반드시 이긴다는 확신”
김한길 “대전은 권선택이 반드시 이긴다는 확신”
대전 중앙시장·으능정이거리 유세… 박근혜정부·새누리당 심판 호소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05.26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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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6일 대전 으능정이거리 지원유세에 나서 “대전은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가 반드시 이긴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통한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심판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역 앞 중앙시장 유세에 이어 으능정이거리를 찾아 “22일 안철수 공동대표, 24일 박영선 원내대표, 25일 문재인 의원에 이어 오늘은 내가 대전을 찾았다”고 설명하고 “전국적으로 갈 곳이 많지만 중앙당 책임자들이 이렇게 대전을 잇따라 찾는 것은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 발생 2시간 동안 배안의 300여 명 승객과 꽃다운 아이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지만 결국 죽어가게 남겨둔 것은 용서할 수 없고, 용서하지도 말아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슬픔과 분노를 한 분도 빠짐없이 표로써 심판해 대한민국이 새롭게 달라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부는 무능과 무책임을 반성한다고 말로만 할 뿐 전관예우로 5개월 동안 16억 원, 하루 1000만 원씩 받아온 사람을 국무총리 후보로 내세웠다”고 지적하고 “이것이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 지적한 적폐이고 공직사회 암 덩어리다. 박 대통령에게 새 후보를 제고할 것을 요구한다”고 공식 촉구했다.

김 대표는 또 “이번 선거는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주려는 새누리당 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려는 새정치연합의 대결이고, 대통령을 지키려는 새누리당 대 국민을 지키려는 새정치연합의 대결” 이라고 주장하고 “기호 2번 새정치연합 후보들에게 한 표 한 표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중앙정부는 무능하더라도 이제는 지방정부라도 유능하고 책임 있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며 “행정부시장과 정무부시장으로 시정을 잘 알고, 2선 국회의원으로 정치력을 겸비한 권선택 후보를 선택해주면 함께 대전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이라고 약속했다.

권선택 후보도 “주말을 기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고,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대전의 주체가 되겠다”며 “27년 공직에 있으며 부시장을 오래 했고, 내무부 시절 119 구조대를 만들었던 만큼 안전한 대전, 재난안전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이어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는 국회의원 4년 임기도 못 채우고 2년 만에 다시 시장선거에 출마했으며, 특히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으로 세월호 사고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함에도 대책 없이 뛰쳐나왔다”고 적극적인 공세를 취했다.

이어 “박 후보는 이미 4년 전 여당 후보로서 18% 차이로 패배하면서 시민들의 심판 받아 퇴출됐다”며 “그런 후보 다시 시장이 된들 무엇을 다시 새롭게 발전시키겠느냐”고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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