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기 ‘가족 학교급식 논란' 설동호에 직격탄
이창기 ‘가족 학교급식 논란' 설동호에 직격탄
1일 설 후보 해명 반박한 3개항 공개질의서 보내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4.06.01 15:33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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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기 대전교육감 후보.<자료사진>
[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이창기 대전시교육감 후보가 최근 교육감 선거의 쟁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설동호 후보의 ‘친인척 학교급식납품’과 관련해 설 후보 측에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이 후보는 1일 “150만 대전시민의 교육수장은 청렴하고 도덕적 흠결이 없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 유권자들은 진실을 원한다”며 “설동호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기 위해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6.4지방선거가 시작되기 전부터 설 후보의 친동생이 학교급식 관련 납품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며 “더욱이 설 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에서 ‘설 후보 주변의 식자재를 비롯한 학교 관련 납품업자들을 정리할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명확히 대답하지 못하면서 의혹이 증폭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설 후보가 여러 번의 말 바꿈을 통해 의혹을 증폭시켰던 부분들이 진실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설 후보의 동생은 급식 관련 회사를 운영했으나 지난 5년간 직접 납품한 적이 없다는 말은 동원 F&B 총괄급식센터가 직접 학교 급식 식자재를 납품하는 회사에게 물품을 공급하는 중간 도매상의 성격이란 것을 교묘히 이용한 ‘빠져 나가기식 해명’일 뿐”이리고 지적했다.

또 그는 “2009년 2월, 동원 F&B 총괄급식센터의 영양사 직원채용 공고에 ‘학교 영양사들에게 동원 F&B 총괄급식센터의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업무’라고 적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생의 회사가 학교급식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설 후보의 발언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이는 교육감 후보로서의 도덕성을 의심하기에 충분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다음은 이 후보가 설 후보에게 보낸 공개질의서의 질의 문항이다.

1. 설동호 후보의 친동생 설동수씨는 학교급식에 직·간접적(중간도매상)으로 관여한 바가 없는가?

1.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대전시 중구 안영동 699-3번지의 동일 장소에서 ‘㈜탑푸드’는 학교급식 직접 참가업체로, ‘동원F&B급식총괄센터’는 중간 공급업자로 사업을 운영한 사실을 인정하는가?

1. 설동호 후보의 친동생 설동수씨는 2014년 3월 선거를 코앞에 두고 동원F&B본사 측에 사업권을 반납한 사실이 있는가? 사실이라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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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지지 2014-06-02 11:41:06
분명히 그런사실이 없다고 했는데도 자꾸 물고 늘어지는 거 보면,
이** 후보님도 참. 그렇게 인지도 높이고 싶으신가요

베드로 2014-06-01 23:38:52
왜 솔직하지 않은가 ?
관심이 없다는 교육감 선거라... 조용히 묻고 가면 ......

반석역1번출구 2014-06-01 22:21:52
거짓말하는 사람이 교육감이 되고자한다.
어불성설이고 언감생심이다.
무엇을 가르키고, 무엇을 배우라는 것인가
권력욕에 눈먼 권력의 화신이 아닌가
양의 머리를 내걸고,
개의 고기를 파는 못된 상인과 무엇이 다른가

희망 2014-06-01 20:53:57
교피아! 발 붙일 수 없어야 겠죠. 발본색원. 척결

국민의식 2014-06-01 19:03:59
남은기간동안 후보들은 자신의 공약을 구체화시켜 홍보하거나
당선되면 어떻게 공약을 실천할 것인지 홍보 하길 바랍니다...
누굴 뽑을지 이곳저곳 둘러보는데,,,
참,,, 다른 후보 깎아내리기 바쁘고,,,
네거티브...
우리나라 선거,,, 지방선거든, 대선이든,,, 이런식의 막판상대후보 비방하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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