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감동’ 투르 드 코리아 힘찬 출발
‘도전과 감동’ 투르 드 코리아 힘찬 출발
8일부터 15일까지 충주·무주·구례·구미·평창 등 전국 곳곳 1259㎞ 누벼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4.06.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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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4가 지난 8일 경기 하남 미사리경정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1구간 참가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도전과 감동의 레이스, ‘투르 드 코리아 2014’가 지난 8일 힘찬 출발을 알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대회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경기 하남 미사리경정공원에서 대회의 막을 올리고 이달 15일까지 열띤 레이스를 예고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4’에는 국내 팀들을 비롯해 전 세계 12개 나라에서 총 120개 팀·12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올해가 8회째로 첫 날 하남 미사리경정공원-충주 세계무술공원을 잇는 137.2㎞를 시작으로 8일 동안 무주·구례·구미·영주·평창·양양 등 전국 곳곳 1259㎞를 달린다. 폐막식은 강원도 양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코스는 우리나라 전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달릴 수 있도록 선정됐다. 특히 충주 세계무술공원·무주 태권도원·평창(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등을 경유, 국가 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자원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이다.

올해 대회는 또 국제사이클연맹(UCI) Asia Tour 2.1 등급으로 치러지는 첫 대회다. 2007년 1회 대회부터 2.2등급 대회로 7년 동안 성공 개최를 이끈 노하우와 연맹의 자문을 통해 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선수들의 시원한 질주 모습.
이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해외 선진 운영인력을 확충하고 경주시설물 확대 설치·각 지역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등 안정적인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참가팀들의 면면도 업그레이드 됐다는 분석. 12개 나라에서 수준급의 선수들로 구성된 15개 팀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국민체육진흥공단팀과 첫 출전인 코레일팀 등 5개 팀이 레이스에 동참했다.

이밖에 프로컨티넨탈 3개 팀·컨티넨탈 15개 팀과 국가대표도 2개 팀이 참가해 위상을 높였다. 지난해 우승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MTN-쿠베카팀과 최근 호주에서 개최된 UCI 월드 투어 ‘투어다운언더’에서 종합 3위를 기록한 호주의 드라팍프로페셔널사이클링팀 등은 눈에 띈다.

개인 부문에서는 지난대회 우승을 거머쥔 영국 라파콘돌 JLT 소속 마이클 뮤밍과, 2위를 차지한 홍콩차이나 쳉킹록 선수가 자웅을 겨룰 것으로 전망된다. 1회와 6회 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국민체육진흥공단 박성백 선수의 통산 3번째 우승 달성도 관전 포인트. 코레일팀의 장경구 선수의 기량도 가파른 상승세다. 산악구간 디펜딩챔피언 금산첼로의 최형민 선수가 올해도 레드폴카닷 저지를 지켜낼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대회 관계자는 “‘투르 드 코리아’는 세계 최고의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를 모델 삼아 시작됐으며, 자전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국내 대표적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며 “경주가 진행되는 동안 일시적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므로 각 지역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대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투르 드 코리아 2014’ 공식 홈페이지 www.tourde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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