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인사는 철저히 일의 성과에 따라 이뤄질 겁니다. 예를 들면,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나 ‘로컬푸드 사업’등 핵심 정책에서 성과를 내는 직원들에게 그 공이 돌아가게 할 생각입니다”
“정무부시장 H씨 내정설’은 근거없는 소문” 일축
로컬푸드 사업 등서 성과내는 직원에 승진 기회
"일 하는 것 보고 인사" 7월중 정기인사 늦춰질 듯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가 세종시 공무원들에 대한 人事원칙을 ‘일 중심‧성과 중심’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이 당선자는 11일 오후 ‘굿모닝충청’ 본사를 방문, 당선 인사와 더불어 향후 세종시정 방향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시청 인사문제와 관련, 그 동안 (부당 근평 점수 등으로) 내부불만이 많았던 승진인사는 인사계장‧과장의 손에서 떼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전 집행부에서 행해졌던 인사과나 일부 비서라인의 인사전횡을 뿌리뽑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취임과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7‧8월 정기‧승진인사는 추후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당선자는 “제가 직원의 능력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승진을 시키는 일은 할 수 없다”며 올 연말이나 내년으로 인사가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따라서, 7~10자리까지 날 것으로 예상되는 서기관 승진인사도 각 대상자의 추후 사업성과 등을 봐가면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그는 “최근 떠돌고 있는 H씨의 정무부시장 내정설은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한 뒤 “앞으로는 (승진을 위해) 학연‧지연 등을 따라 줄설 필요가 ‘절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