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 기자]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밝혀 자질 논란에 휩싸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정부세종청사의 수장이 되선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종참여연대(상임대표 유근준)관계자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선도도시로 추진되던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에 대해 온갖 비난과 독설로 여론호도에 앞장섰던 문 후보의 지명 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국무총리가 정부 세종청사의 수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세종시에 부정적이었던 인사가 임명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 후보가 충청 출신이라고는 하지만 충청도민 대부분이 염원했던 세종시 건설을 극렬하게 반대한다는 점에서 충청도를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단체는 (박근혜 정부에게) 문창극 후보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세종시 정상추진과 조기정착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할 후보를 지명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논란의 당사자인 문창극 후보는 충북 청주시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정치부장, 논설주간을 거쳐 중앙일보 주필과 대기자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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