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러시아철도공사 고속철도 분야 직원 14명을 대상으로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고속철도 연수 과정’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이번 연수는 올 4월 KTX 개통 10주년을 맞으면서 국제적으로 안전적 운영을 인정받고 있는 코레일의 고속철도 운영 노하우에 대해 러시아 측이 단기 연수를 요청해 이뤄졌다.
러시아 연수단은 코레일의 고속철도 선로·전기·관제대 대한 전문 강의와 철도 주요시설 현장방문 및 실습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한다.
러시아는 지난해 5월 모스크바와 카잔간 77㎞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을 발표하고 투자 유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철도와 러시아철도가 전략적 파트너가 돼 유라시아 대륙의 교통·에너지·물류망을 통합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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