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일부터 7일까지 가을학기를 맞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연계한 ‘의료관광 건강투어’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투어에는 5개국 8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이들은 선병원 검진센터와 중앙 CMI의원, 이엘치과병원 등 의료체험 코스와 전통 재래시장, 으능정이 거리 방문 등 문화체험 코스를 함께 돌아본다.
시는 이번 행사가 유학생들이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대전의 첨단 의료기술과 의료기관 등을 고국에 소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양규 대전시 보건정책과 담당 서기관은 “외국인 유학생 및 연구원과 가족,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확대하고 이들이 해외환자 유치에 필요한 통역 등 서포터즈로 활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지역에는 19개 대학에 모두 5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