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앤웍스는 바로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모바일 세탁물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1인 창조기업이다. ‘모바일 세탁물 관리 시스템’은 스마트앤웍스의 주력 제품으로 세탁물, 고객, 결제 관리, 매출 관리, 민원 관리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간편 솔루션이다.
세탁소 운영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고객이 세탁물을 맡길 때 사진 정보를 남겨둠으로써 세탁물 분실에 대처할 수 있다. 특히 방문수거와 배달 등 찾아가는 서비스가 일반화된 지금의 영업방식에 맞춰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기능이 추가돼 있다.
이 솔루션을 개발한 주인공은 스마트앤웍스의 두 공동대표 중 한 사람인 신석균 씨. 그는 그룹웨어, 게임, 모바일 APP 개발 18년차의 베테랑으로 사내에서 개발총괄 역할을 맡고 있다. 신 대표는 중학생 때인 1984년에 벌써 의료보험공단의 ‘의료수가 계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납품할 정도로 뛰어난 개발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소유하고 있다.
또 한 명의 공동대표 안중걸 씨 역시 그룹웨어, 게임, 모바일 APP 개발 15년차의 전문가로서 기획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안 대표가 개발한 ‘전통시장 상품권 통합관리 시스템’이 2011·2012년 맞춤형 창업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일은 기획자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인 ‘사업화 가능성’에서 강점을 지녔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두 사람은 ‘모바일 세탁물 관리 시스템’이 2013년 창업맞춤형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창업을 결심했다. 주관기관인 창업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장장 5000만 원의 지원금으로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8월에 1인 창조기업센터 ‘하우투비즈’에 입주한 후 10월 말에 회사를 설립하였다.
스마트앤웍스는 현재 ‘모바일 세탁물 관리 시스템’에 대한 고강도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발견된 오류를 바로잡고 사용편의성을 증강시키는 과정을 거친 뒤 2014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이 어느 정도 안착되는 시점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용 솔루션, 취약계층을 위한 학습용 솔루션 등의 개발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에도 일조할 계획이다.<창업진흥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