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이 자신의 책 ‘아침편지’ 출판기념 사인회에서 많은 시민들과 만나 웃으며 지난 4년간의 시정을 마무리 했다.
염 시장은 22일 오후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계룡문고에서 자신의 책 ‘아침편지’ 사인회를 가졌다. 계룡문고에는 사인회 시작 전부터 수백여 명의 시민들이 몰려 40여년 공직을 마무리하는 염 시장에 대한 감사와 지지, 성원을 보냈다.
이날 염 시장은 푸른색 계열의 편안한 옷차림을 하고 사인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사인회를 진행했다. 시청 및 교육청 공무원들은 물론, 시민단체 활동가 등 시정에 참여했던 사람들부터 학생이나 주부 등 일반 시민들까지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시민들이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
계룡문고에 따르면 이날 사인회가 진행되는 3시간 동안 모두 230여권의 책이 판매됐으며, 염 시장의 첫 번째 저서 ‘다시 사랑이다’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인을 받은 임(30)모 씨는 “염홍철 시장의 사인회가 열린다고 해 일부러 찾아왔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편지’를 접한 적이 있다. 정치와 교육 등 대전의 중요한 문제들을 지도자의 입장에서 감성적으로 풀어낸 글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4년간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염 시장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대전 시정을 잘 이끌어 준 현 시장을 보면서, 앞으로 대전을 이끌어 줄 시장 당선인에 대한 기대도 크다. 대전을 잘 발전시켜 줬으면 한다”고 권선택 당선인에 대한 기대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염 시장의 저서 ‘아침편지’는 그가 민선 5기 재임기간 매주 월요일마다 시민들에게 쓴 아침편지 124편을 모아 출간한 책이다. 2012년 아침편지를 모아 출간한 ‘다시 사랑이다’ 이후 두 번째다.
책은 시인이자 정치·행정가로 살아온 40여 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사회 이슈들을 시인의 감수성으로 다채롭게 표현했으며, 재임시절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눈 숨결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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