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특정인사의 내정여부로 논란이 일고 있는 세종시 정무부시장 선정과 관련, 인수위(시민참여위원회)측이 “공모를 통해 적합인사를 뽑겠다”는 공식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윤형권 인수위 대변인, 23일 브리핑 갖고 인선방식 설명
“교수급 4~5명이 면접, 단독 입후보시 적격여부로 거를 것”
윤형권 시장직 인수위 대변인은 23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24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지방별정1급(정무부시장) 채용 원서접수 결과를 봐가면서 능력자를 선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인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교수급 면접위원 4~5명을 참여시킬 것”이라며 “단수 입후보의 경우, 적합여부를 따져 자격 미달시 전형을 재실시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 인수위측은 이춘희 시장 당선인의 공약과 시의 현안과제, 시민 자문단의 참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27일까지 ‘시정 100대과제’를 확정하기로 했다.
윤 대변인은 “이를 위해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29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자문위원들도 참여한 각 분과별 토론회를 열어 시정의 뼈대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시정 100대 과제’는 제2기 세종시정부가 4년간 추진할 핵심 사업으로 추진 순위에 따라 단기와 중장기로 분류된다. 조치원 순환재개발사업, 로컬푸드 활성화사업 등 이 당선자의 중요 공약과 과학벨트기능지구사업 등 그동안 시가 추진해온 현안 과제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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