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숙박업소 먹는 물 '헉'
충남도내 숙박업소 먹는 물 '헉'
특사경 위생상태 검사결과 10중 8.5곳 법적기준 부적합 판정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2.09.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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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특별사법경찰단 직원이 한 숙박업소에서 위생상태 점검을 위한 먹는 물을 채취하고 있다.
충남도내 숙박업소에서 정수기, 냉온수기 등으로 제공하는 먹는 물의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이 숙박업소의 먹는 물 위생상태를 검사한 결과 조사대상 157곳 가운데 85%인 133개 업소가 법적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심지어 이 가운데 14개 업소는 총대장균군까지 검출돼 충격을 줬다.

먹는 물 기준은 일반세균수의 경우 100CFU이하/㎖이고 총대장균군은 불검출/100㎖ 이다.

이번 조사는 도내 숙박업소 중 1회용 생수를 공급하는 업소를 제외하고 정수기, 냉온수기 등으로 공급하는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했으며,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도 및 시·군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된 숙박업소에 대해 도 법률자문검사(부장검사 이선훈)의 법률 자문을 받아 과태료 처분이나 형사처벌을 할 계획이다.

단속활동도 강화됐다. 도 위생담당부서는 도내 전체 숙박업소에 대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경 관계자는 “도내 숙박업소들이 꾸준히 위생상태를 개선해 오고 있으나 10개 중 8∼9개의 높은 비율로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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