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민선 5기의 마지막 날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안 지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461일, 민선5기의 마지막 날이 저문다. 지난 2010년 7월1일로부터 오늘까지 365일이 네 바퀴 하고도 하루를 굴렀다”며 “내 인생에 최초로 공직을 맡았던 시간이며, 참으로 무거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떤 날 밤에는 잠을 못 잤으며, 나의 책임 아닌 것이 없어보였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으로 때론 모욕과 비난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렇게 불면의 밤들을 보냈다”며 “그 불면의 밤에 나는 수많은 산과 들과 강을 건넜다”며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일이면 또 다른 4년의 임기가 시작된다. 좀 더 환한 얼굴로 좀 더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나온 4년, 앞에 놓인 4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지사는 다음날 충남도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6기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다음은 안 지사의 페이스북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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