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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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아이들이 행복하고 선생님은 가르치는 일에 몰두하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세종교육을 ‘꼬~옥’만들겠습니다”
이춘희 시장‧교육계 인사 등 400여명 참석 ‘간소하게’
학생 중심 교육철학 반영 초등학생이 사회 맡아 ‘이색’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학생과 교직원,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최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지금의 교육계는 존중받아야 할 아이들은 성적으로 등급이 매겨지고, 학교는 아이들이 가기 싫은 곳이 돼버렸으며, 선생님들은 가르치는 일보다 잡무처리가 더 급한 현실에 처해 있다”있다며 “학교와 교육청의 지원체계를 혁신해 학생들이 더 행복하게 배우고, 교사는 더 잘 가르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오늘의 행사는 교육감 혼자만이 아닌 ‘올바른 교육이라는 같은 꿈을 꾸는 모든 이들’의 취임식”이라며 아이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새로운 학교를 만드는데 각계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 등이 부담없이 참석할 수 있도록 방과 후인 오후 5시에 개최됐다.
또, 이해찬 국회의원, 이춘희 시장, 교육 유관 기관장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특히, 취임식의 사회를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맡아 진행함으로써 최 교육감의 ‘학생 중심 교육철학’을 엿보게 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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