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세종시(시장 유한식)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날 오전 10시 세종시청에서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올해 무상급식 대상을 읍․동지역 중학교로까지 확대하는 것과 함께 초․중학교 학생의 식재료비, 운영비, 인건비를 포함한 무상급식비 소요액을 시와 시교육청이 6 대 4의 부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무상급식 소요액 32억6000만원 가운데 시는 19억6000만원, 교육청은 13억원을 각각 지원하게 되며, 초·중학생 9758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신정균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읍․동지역의 중학교까지 무상급식 범위가 확장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급식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무상급식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공․사립유치원과 고등학교 28개교 4576명에게는 친환경․우수 농산물 식재료비 구입을 위해 학교 급식 식품비로 시비 2억 1900여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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