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특정인 위한 ‘구색 갖추기 공채’ 아냐”
이재관 “특정인 위한 ‘구색 갖추기 공채’ 아냐”
사전 내정설 돌던 홍영섭씨 ‘결국’ 세종시 정무부시장 확정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4.07.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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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관 세종시 인사위원장(행정부시장)이 3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무부시장 공모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홍영섭씨.

[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 기자] “홍영섭씨 선발을 위해 (들러리로)공개모집 공고를 냈다는 말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교수급 심사위원들의 투명한 심사로 3명의 지원자 가운데 정무부시장에 적합한 인물을 가려낸 결과입니다”

세종시 인사위원장 “선발과정에 문제 소지 없었다,
교수급 면접위원이 지원자 3명 가운데 최적 인물 선택”

세종시 정무부시장에 홍영섭(66세) 세종시장직 인수위원장이 ‘예상대로’ 확정됐다.

이재관 시 인사위원장(행정부시장)은 3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실시한 정무부시장 공개모집 결과 홍씨가 최적의 인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춘희 시장 당선직후부터 “정무부시장에 홍영섭씨가 ‘사실상’내정됐다”는 소문이 시청 안팎에 떠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개모집이 ‘구색 갖추기’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정무직의 전문성 확보와 채용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각 지자체에 ‘정무부시장 공개채용’을 요구했다.

따라서, 시는 홍 씨를 이미 부시장으로 내정하고 모양새만 ‘공모’ 형태를 취했다는 것.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이번 결정과 관련 “홍 내정자는 공직생활 전 기간을 연기군에서 근무하는 등 누구보다도 지역 실정에 밝고, 의회와 언론분야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원활한 소통과 대외협력 역량이 강점”이라고 말하며 이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홍영섭 부시장 내정자는 지난 1968년 연기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재무과장과 기획감사실장 등을 역임하는 등 이 지역에서 40년간을 활동해 왔다.

또, 공직을 떠난 후에는 민주통합당 세종시당 운영위원, 상무위원, 부위원장, 2014년 지방선거 기획단장을 지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선거대책공동위원장을 지냈다. 학력사항을 보면 금호중학교와 우송공업대학 농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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