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대전 동구청장 “웃고 있어도 눈물이…”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 “웃고 있어도 눈물이…”
3일 오후 굿모닝충청 방문 “구 재정난 공적자금 투입 필요” 등 견해 밝혀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4.07.03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은 3일 오후 굿모닝충청을 방문해 구 재정문제와 국제화센터 문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납니다.”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이 동구의 현안에 대해 깊은 애정과 함께 간절함을 표했다.

한 청장은 3일 오후 굿모닝충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구 재정 상태와 국제화센터 문제를 비롯해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내·외부적인 논란거리 등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청장은 “무리한 신청사 건립으로 촉발된 재정 문제가 직원들 월급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라며 “시에 공적자금을 투입해 달라고 요구를 해놓은 상태이나, 이뤄질지는 확신할 수 없다. 이 상태라면 정말 큰 일이 닥칠 수 도 있다”라고 재정상태의 심각성을 걱정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신청사 완공에 올인 해왔다. 단 한 번도 해외 출장을 간 적이 없을 정도로 허리띠를 졸라맸다”라며 “민선 6기에도 청장 업무추진비 절반을 줄이는 등 재정난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화센터 기부채납 문제와 관련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이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이 문제만 잘 해결되면 다소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법원 판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동구 국제화센터는 운영자가 기부채납 하기로 한 금액 47억 원 중 12억 원을 구가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한 청장이 2010년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 청장은 또 선거과정에서 이장우 국회의원과 불거진 고소 사태 및 구청 모 간부공무원 관련 구설수 등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서로 부끄러운 일이 없길 바랄뿐”이라며 잡음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