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청장은 4일 오후 굿모닝충청을 방문, “혁신 행정과 공직사회 경쟁을 통한 주민 행정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두겠다”며 민선 6기 구정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낡은 것과 불필요한 것을 버리는 것도 혁신이다”라며 “행정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혁신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행정 혁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우선 공직사회 경쟁을 유도하고, 공정한 인사원칙을 확립해 연공서열이 아닌 일하는 사람이 승진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학생과 연구원이 많은 유성의 특성을 살린 고품격 교육·복지·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8개 분야 38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정상 추진이 돼야 한다고 본다”라며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사업을 건들면 안 된다. 소상공인 보호 대책은 별도로 요구하고,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또 “유성 인구가 점차 늘고 있다. 현재 32만을 넘었으며, 노은 2동도 내년 1월 분동을 앞두고 있다”라고 전하고 “선거구 증설은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지만, 분구 기준인 31만 5000명이 넘어선 만큼 기대를 갖고 있다”고 분구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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