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염홍철 대전시장이 국회의장을 만나 협조를 당부한 후 이뤄진 행보인데다 6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까지 예정돼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는 대목이다.
곽영교 의장과 김인식·임재인 부의장, 김경시 운영위원장, 이희재 예결특위위원장 등은 4일 국회를 방문해 강창희 국회의장과 지역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곽 의장은 강 의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충남도청 이전 부지 국책사업 추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적 조성 △충청권 철도망 조기 착공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강 의장은 대전의 3대 현안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특히 충남도청 이전 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 준비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회 방문단은 이어 박병석 국회 부의장과 이장우·박범계·이상민·박성효 의원, 충남지역 예결위원인 홍문표·성완종 의원 등을 만나 어려운 지방재정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요청한 국비지원 건의 사업은 △효문화진흥원 건립 126억 원 △HD드라마타운 조성 147억 원 △자원순환단지 조성 205억 원 △계백로 우회도로 건설 155억 원 △대전-세종-오송 신교통수단 건설 156억 원 등 15개 사업이다.
곽 의장은 “앞으로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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