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투명인간’은 우리 주변 어디엔가 있지만 우리가 돌아보지 못한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 너무나 흔해서 눈에 띄지 않지만 누구보다 기막힌 인생을 살아온 인물 ‘김만수’는 우리 시대의 지극히 평범한 인간상을 보여주는 한편 읽는 이로 하여금 각자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보게 한다.
성석제 지음/ 창비/ 1만2000원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는 동아일보에 연재한 ‘정호승의 새벽편지’를 엮은 책이다.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고 사랑해야 하며,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등 살아갈 때 꼭 붙잡고 있어야 할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며, 삶의 상처마저도 희망으로 바꾸는 메시지를 전한다.
정호승 지음/ 해냄/ 1만4800원
책 ‘독도에 살다’에서 저자는 1년간을 독도에서 보내면서 그곳의 자연과 사람, 역사를 선명하게 그려내고, 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기쁨과 애환을 기술한다. 또, 독도를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와 애정도 간절하게 담아낸다. 그럼으로써 독도가 명실상부한 우리의 영토임을 몸소 증명해낸다.
전충진 지음/ 갈라파고스/ 1만5000원
12가지 진상형 인간 대응법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어딜 가나 한 명쯤은 꼭 있다. 범죄소설가 산드라와 범죄심리학자 모니카가 방대한 자료조사와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이상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모니카 비트블룸, 산드라 뤼프케스 지음/ 동양북스/ 1만3500원
책 ‘다시 사람이다’는 인권운동가 고상만이 민주화 투쟁과 인권 유린의 현장에서 온몸으로 기록한 르포다. 민주화 과정에서 희생당한 이들의 참혹한 사연과 더불어 빈민, 노동자, 장애인, 군인, 학생,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뜨거운 언어로 증언하는 등 그들의 삶과 투쟁을 기록한다.
데이비드 스즈키, 쓰지 신이치 지음/ 양철북/ 1만7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