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의 눈] 황선봉 예산군수 리더십을 기대한다
[시민기자의 눈] 황선봉 예산군수 리더십을 기대한다
  • 이기웅 시민기자
  • 승인 2014.08.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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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웅 시민기자
[굿모닝충청 이기웅 시민기자] 내포시대 민선6기 9만여 명의 예산군을 이끌고 있는 황선봉 군수는 지역민들에 친화적이고 권위를 내세우지 않으며 늘 겸손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더욱 진지함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취임과 함께 덕산과 가야산에 대한 화끈한 관심이 시작된 느낌이다.

전임군수에 무관심하게 방치됐던 가야산의 백제의 미소길과 가야구곡길이 황선봉군수의 지시에 따라 본격적으로 정비되고 변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군수 취임 후 주민들이 요구에 즉시 화답하는 대내외적인 소통행보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 생활밀착형 현장행정으로 군민들의 막힌 민원을 시원하게 뚫어주고, 취임 후 첫 번째 국가예산 확보 행보와 새벽 인력시장 방문 등 황선봉군수의 향후 리더십을 예상케 하는 대목이다. 이는 25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지역을 잘 아는 행정전문가로 공직 사회 문제점을 해소 하며 평소 갈고닦은 철학과 소신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취임소감을 보면 내포의 중심인 덕산과 가야산지역의 역사문화적인 가치를 정확히 파악한 것 같다. 제시된 공약인 ‘수덕사와 덕산온천을 연계한 가족단위 관광지 활성화’ 덕산지역을 가족중심의 개발을 예고하는 정책도 특색이 있다.

그러나 그동안 덕산과 가야산지역은 예산군의 중심에서 변방이었고 정책과 개발 사업에서 군행정의 관심 밖으로 소외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오히려 백제의 미소길과 가야구곡길 등 일부는 조성 후 사후관리가 제대로 안된 채 잡초 등이 방치돼 방문한 여행자들에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게 주민 등의 주장이다.

역사문화재를 소재로 하는 개발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사업이며 예산군이 가야산과 덕산지역에서 지향해야할 가치라고 생각한다.

예산군은 내포의 주산인 가야산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180여개의 폐사지 등 불교문화의 보고와 조선왕실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보면 가야산에서도 서천의 전어축제의 성공과 단기간에 150만 명이 찾고 열광하는 화천의 산천어 축제등과 같은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야산 방문객과 연계해 덕산의 전통시장을 확충하고 매주 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을 만든다면 주변 관광지와 연계여 시장을 관광 상품화해 성공한 사례인 전남 장흥의 정남진시장도 능가할 수 있을 것이다.

덕산지역은 전국 면단위 최고의 역사문화 보고이다. 온천과 가야산의 자락에 조성된 백제의 미소길 등 탐방로와 자연관경 그 품에 있는 역사문화유적 불교유적으로 관광예산의 이미지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따라서 예산군 특히 덕산지역을 가족중심으로 즐길 수 있는 격조 있는 도시로 만드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다. 제시했던 인기용 공약이나 추진에 큰 문제가 제기되는 공약은 과감하게 재검토하고 꼭 필요한 것만을 추려내는 결단을 해야 한다.

황 군수는 당선소감을 통해 밝혔듯이 자신을 지지한 군민이든 지지하지 않은 군민이든 모두 끌어안고 군민화합을 모색하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주민을 포용하려는 자세가 갖춰져야 한다.

공동체의 주민은 3대가 살아온 주민이나 특정학교와 특정지역 어제 이사 온 주민이나 모두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공동체가 품어야 하는 같은 주민이다.

주민과 시민단체 등 민의의 표출에 대해 항상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자세를 기대한다. 군민을 섬기는 서민군수로서 화합과 상생의 새로운 예산시대를 열어 성공한 예산군수로서 지방행정사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항상 군민과 함께 하는 군수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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