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회장, 경제활성화 ‘광폭행보’
정성욱 회장, 경제활성화 ‘광폭행보’
대전건설협 회장 취임 2개월 경제인 친선·대기업 상생 주도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2.09.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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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낙찰 및 공사비 부당삭감을 막기 위해 부당신고센터를 운영하면서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습니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겠습니다.”

지난 6월 27일 제 8대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 취임식 날, 정성욱 회장이 취임 소감으로 던지 화두다. 같이 살고 변화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로부터 두 달이 흘렀다. 정 회장의 행보는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하다. 취임식 때 했던 말과는 다르게 활동이 뜸한 여느 협회장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지역 경제단체 및 유관단체를 한자리에 모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다짐하는 것은 물론 대기업 건설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등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지역 건설업계 등 경제단체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정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마련한 경제단체 행사는 '대전시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 한마음 친선 화합의 장.' 지난달 20일 세종시 세종필드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원사 대표를 비롯해 대전 건설관련단체 총연합회 관계자, 대전시개발위원회 위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원, 대전충남CEO경영혁신포럼 위원 등 모두 28개 단체 180여명이 참가했다. 근래 보기 드문 규모이다. 이들은 운동과 함께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임을 다짐했다.

이어 같은 달 29일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등 국내 15개 대형 건설업체의 충청 지사장을 서구 만년동 한 식당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대전 건설업 발전을 위한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체계 구축’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대형 공사에 대한 지역 건설업체의 지분 참여기회 확대 등을 요구했다. 대형 건설업체 충청지사장들도 이에 “노력을 펼치겠다”며 화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대-중소 건설업체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일어선다면 어려울 일도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상생협력 간담회을 통해 대형건설사들은 건설산업이 경제의 근간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큰 형다운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역 산업이 발전해야 국가 전체적으로도 힘을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어디든, 누구에게든 가서 논의하고 협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정 회장의 임기는 3년. 앞으로 남은 기간이 많은 만큼 정 회장의 다음 행보가 어디로 향할지 기대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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