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정현 대전시의원이 19일 현재 법적 근거가 없는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설치·운영과 관련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대전시민사회연구소 주관으로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조례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지방자치단체장직 인수위원회가 교육감직 인수위원회와 달리 설치에 관한 법적 근거가 없어서 인수위원회 설치와 구성, 기능과 역할, 행정지원과 관련해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조례 제정을 통해 향후 인수위원회 설치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6·4 지방선거 후 대두된 인수위 활동에 대한 제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직 인수‧인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하혜영 국회입법조사관의 발제에 이어 박 의원의 ‘대전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조례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간담회는 지방자치단체장직 인수위원회 관련 법 제정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시민들의 시정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투명하고 안정된 시정을 운영하는 기초를 마련했다는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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