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전국 9개 지역 진보교육감들이 19일 세월호 특별법 촉구 동조 단식에 동참한 가운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보수교육감으로는 유일하게 단식에 동참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희생 학생과 교사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및 희생자 유족 김영오 씨 단식 중단을 위해 하루동안 동조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러한 뜻에 설 교육감도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협의회장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아이들이 눈앞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던 우리 교육자는 죄인”이라며 “37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유민 아빠(김영오)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을 수 없다. 우리들이 나서겠다”고 단식 동참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조희연(서울)·이재정(경기)·김석준(부산)·최교진(세종)·이청연(인천)·민병희(강원)·이석문(제주)·김지철(충남)·박종훈(경남) 등 9명의 진보교육감이 이날 낮 12시부터 20일 낮 12시까지 24시간 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설 교육감은 이날 단식 동참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설 교육감이 단식을 하고 있는 유민 아빠를 가만히 지켜볼 수 없어 동참을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희생자와 그 유가족에게 특혜를 주는 특별법은 반대합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특별법 제정 요구 내용에
희생자와 그 유가족에게 혹시 입시특혜, 현중원 안장, 각종 가점 부여,
특별 보상금 등등 특혜가 포함되어 있다면 안 될 것입니다.
민간인의 다른나 사고 군인 경찰 공무상 사상자 들과 균형이 안맞기 때문입니다.
인기 영합을 위한 정치성 동참에도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