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남대전고 8회 졸업생들이 졸업30주년을 맞아 모교 지역민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가져 화제다.
남대전고8기동문회(회장 한명진)는 21일 졸업3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모교 주변 5개동 주민 50명에게 쌀과 위로금을 전달했으며, 남대전고에 진학예정인 대전지역 10개 중학교 3학년 학생 10명에게 진학준비 장학금으로 50만원씩 모두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한명진(50, 한스랍스터 대표) 동문회장은 “어느덧 학교를 졸업한지 30년이 됐고, 그동안 지역사회가 준 사랑 덕분으로 우리들이 사회 곳곳에서 큰 역할들을 하고 있다”며 “소비적이고 무의미한 기념행사로 끝내지 말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남고인’이 되자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 회장은 “이를 계기로 모교인 남대전고등학교가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명문고로 발전해 나가도록 지속적인 행사로 키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근희 남대전고 교장은 “졸업생들과 지역민들의 학생과 학교발전을 위한 참뜻을 받들고, 학생들의 전인교육을 위해 교직원, 학부모와 학생, 동문 등 모두가 하나가 되는 교육의 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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