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아파트는 대전 유성구 반석동 반석마을 8단지 LH 임대아파트. 이 아파트는 지난 2013년 3월 태양열 발전설비를 준공해 연 8만 5316km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 아파트는 연간 전기료 2727만여원을 절감하고 있으며, 세대 당 월평균 3540원의 전기료 감액혜택을 주고 있다.
관리사무소 한기모 관리과장은 "대전에서 처음으로 옥상에 태양열 발전설비를 구축한 덕에 전기료 절감 등 혜택을 보고 있다"며 "인정 많고 항상 가족같은 분위기로 인심이 넘쳐나는 아파트"라고 말했다.
관리사무소에서는 단지내에서 발생된 보육원 임대수입, 광고시설사용수입, 연체료 수입 등 월평균 230만원 정도의 관리 외 수익금으로 관리비를 감액해주는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15~23층 8개동 642세대로 구성돼 있고 2005년 11월에 입주한 국민임대아파트다. 4개 동은 평면계단식 남향으로 하루종일 따뜻한 햇볕이 들어 베란다에서 화초를 키우기에 좋고, 다른 4개 동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탑형으로 각층마다 3세대를 배치해 세대 앞 공간이 넓고 이웃끼리 화합하며 살기에 최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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