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주 ‘차기 총선 유성구 출마’ 대대적 세몰이
민병주 ‘차기 총선 유성구 출마’ 대대적 세몰이
23일 김무성·강창희·이인제 등 지도부 대거 대동하고 사무실 개소식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08.2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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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 유성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비례대표)이 23일 지역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제20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대대적이 세를 과시했다.

이날 오후 유성구 지족동 가나파로스빌 3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무성 당대표와 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 등 이례적으로 당 지도부가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으며, 또한 강창희·이장우·정용기 지역 국회의원 및 강석호·김학용·송연우·신경림·이자스민·이한성·장윤석·조명철·정병국·황진하 등 현직 국회의원 20여 명이 대거 참석해 민 의원의 폭넓은 인맥을 자랑했다.

이밖에도 이영규 대전시당위원장, 이양희·박성효·이재선 전 의원과 곽영교 전 대전시의회 의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육동일 충남대 교수는 물론 지역 시·구의원과 기관·사회단체장, 주민들도 대거 몰려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 자리에서 민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박근혜 대표가 과학자인 저를 택한 이유는 딱 하나, 과학기술 기반의 창조경제를 통해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라고 생각한다”며 “새누리당에 매우 척박한 유성에서 이제 본격적인 정치를 시작하려고 하니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있지만 참신하고 더 합리적인 정치신인 저 민병주가 구태정치에 맞서 지역구민의 행복한 삶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차기 총선 출마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또 “혹자는 제가 유성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고가 없다고들 하지만 제 인생의 가장 오랜 기간을 보냈고, 가정을 꾸리고 두 딸을 키웠으며, 누구보다 과학자로서 과학의 도시이자 창조경제 전진기지인 유성을 사랑한다”며 “이만하면 충실하고 진정한 구민이라고 해도 되지 않겠느냐”고 강변했다.

아울러 민 의원은 새정치연합 이상민 의원을 의식한 듯 “무한한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는 유성을 세계적인 과학문화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는 그만 해야 한다. 이제는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할 수 있는 참신하고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고 날카로운 지적을 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계적 붐이 일고 있는 과학도시는 세계적 연구개발의 핵심이고, 창조경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이라고 설명한 뒤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지만 과학의 수도는 바로 유성이다. 그것이 바로 민병주가 대전 유성에서 (정치에) 첫발을 내딛는 이유” 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무성 대표는 “민병주 의원의 부친인 민근식 박사는 우리 장인과 제일 친한 친구고, 또 둘째 아들이 저와 친구” 라고 운을 뗀 뒤 “그동안 동생인 민병주 의원을 어리게만 보고 여성의 몸으로 새누리당이 불리한 유성구에 와서 어떻게 할지 걱정했는데 오늘 하는 것 보니 전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 서 김 대표는 “대전 유성은 세계적 과학도시로, 앞으로 과학수도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 과학자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당선 돼 좀 더 큰 힘을 가지고 유성을 세계적 과학도시로 만들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강창희 전 국회의장도 “유성이 새누리당에 불리한 지역이라고 하는데 유리한 지역이다. 민 의원이 반드시 (유리하게) 만들 것이고, 또 만들어야 한다”며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30만 구민을 모두 만나 하나하나 가슴속 말을 다 듣겠다는 각오로 마음과 사랑을 아낌없이 주면 반드시 더 많은 열매로 돌아올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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