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 중구의회(의장 문제광)는 27일 버드내초등학교 학생 30여 명을 초청, 지방의회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현장학습은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민주시민의식 배양과 지방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버드내초 학생들은 위원회 회의실과 사무국 등 청사 시설 곳곳을 둘러본 뒤 의장실에서 문제광 의장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본회의장으로 이동해 의회 조직과 구성 및 기능과 회의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학생들은 의장과 위원장 역할을 정한 후 5분 자유발언과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하는 본회의의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문제광 의장은 이 자리에서 “관내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해 의회가 민주주의 교육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도록 할 것” 이라며 “지속적인 체험학습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민주시민으로의 자질함양은 물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