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명절이면 모든 며느리들에게 으레 찾아오는 것이 바로 명절증후군이다. 이와 관련 최근 SNS에서 실제 판매되고 있는 가짜 깁스가 ‘추석대비 며느리 필수품’으로 화제다.
가짜 깁스는 분장 등 연출용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온라인에서 1만원대 후반으로 판매되고 있다. 깁스에 손을 넣어 모양에 맞게 10분간 굳힌 뒤 압박붕대를 사용해 연출하는 것인데, 실제 깁스를 한 것처럼 감쪽같다.
이렇게 가짜 깁스까지 등장한 것은 대한민국 며느리들의 두려워하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날이지만 음식 조리로 인한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며느리들에게는 부담 가는 날인 것은 사실이다.
실제 오는 추석명절 시댁에 가는 며느리 한모(36) 씨는 “결혼한 지 3년짼데 아직도 명절만 되면 긴장된다. 시댁에 가면 몸도 힘들고 부담감에 따른 스트레스도 심하다”며 “저런 상품이 나오니 신기하다. 정말 사용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절실하게 필요하다. 진심으로 살까말까 고민이다”, “명절마다 스트레스 받는 아내에게 선물 해야겠다”, “오죽하면 저런 상품이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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