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의 대입실전] 수시 접수 이후 면접 준비법
[김덕현의 대입실전] 수시 접수 이후 면접 준비법
  • 김덕현 에듀앤트리 수석 컨설턴트
  • 승인 2018.09.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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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에듀앤트리 수석컨설턴트
김덕현 에듀앤트리 수석컨설턴트

 

[굿모닝충청 김덕현 에듀앤트리 수석 컨설턴트] 그동안 어디에 지원할지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더욱 완성도 높은 자기소개서를 만들기 위해서 며칠 몇 주 고생하였을 것입니다.


수험생 및 학부모님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것으로써 수시는 끝이고 결과만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불행히도 잠시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뿐 다시 수능시험 공부와 면접준비로 돌아가는 수험생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그러나 불평만 하고 입시제도의 미흡함을 탓하며 부정적으로 생각해봤자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내가 할 바에 최선을 다하며 정진하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되는 인생살이 방식이라는 것이 진리입니다.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이 시기가 아니면 인생의 어느 시기에 이렇게도 치열하게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까 싶어서 입시를 위해 치르는 이 과정이 꼭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원서 접수와 자기소개서 입력을 마치면 이제 면접대비로 들어가야 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대입 면접에 대해서 몇 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만 면접이 있는 것이 아니다.
우선 학생부종합전형에만 면접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교과전형 등 다른 전형에서도 면접을 실시하는 곳이 있습니다. 심지어 사범계열이나 의학보건계열의 경우는 정시에서도 면접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아니라면 학생부 및 자소서를 보며 하는 면접은 아닙니다. 대부분 공통질문 몇 가지를 준비한 후 지원자의 대답에 따라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교과전형 면접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를 참고하여 면접에서 질문하는지 아닌지를 대학 입학처에 물어서 확인을 해두어야 합니다.

대다수 대학의 경우 교과면접형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는 참고하지 않으며 지원하는 학과 및 계열에 맞는 시사적인 질문을 하여 관심 분야에 대한 기본 상식 및 학생의 의식을 묻는 편입니다.
이에 추가적으로 학교생활 중 나올 수 있는 딜레마적인 상황을 제시하고 학생의 선택과 그 이유를 물어 인성적인 요소를 엿보려고 하기도 합니다. 대체로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는 거의 다 물어보고 있으니 이 부분은 필수적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대학에 확인해본 결과 학생부를 확인하여 질문한다면 학생부를 펼쳐놓고 꼼꼼히 답변을 준비해야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진위 확인 면접과 심층 면접

대부분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실시하는 진위 확인 면접은 ‘서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이 경우 주된 확인 대상은 자기소개서입니다. 학생부는 학교 교사의 검증을 거쳐서 작성되는 만큼 진위를 가릴 필요성이 자기소개서 보다는 적습니다. 따라서 우선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내용을 중심으로 예상질문을 만들어 보고 그에 대한 간략한 답변을 준비하는 작업을 먼저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학생부에서 질문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니 자기소개서 관련 예상질문을 다 뽑고 나면 학생부 관련 예상질문 리스트를 만들어두고 그에 대한 답변을 적어보면 됩니다.

답변을 적을 때는 길게 줄글로 적게 되면 그 멘트를 암기해야 할 것 같은 강박감이 들고 실제로 암기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러나 준비 답변에 대한 암기는 딱딱하게 느껴지게 하거나 동문서답을 하게 되는 주요한 원인입니다. 그리고 수십 수백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두 암기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따라서 각 질문에 대한 답변은 키워드중심으로 적어두고 그 키워드를 활용해서 그때그때 자연스럽게 말해보는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훨씬 유용합니다.

또 하나 주의하실 점은 각각의 질문에 대해서 학생의 답변을 듣고 꼬리 질문을 꼭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자신이 준비한 답변에 어떤 꼬리 질문이 나올지 예상해보고 그에 대한 대응을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특정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면 그 용어에 대한 정의는 미리 숙지하는 등의 노력을 하셔야 하고, 어떤 활동에 대해서 말을 한다면 그 활동의 구체적인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봐야 합니다.

심층 면접의 경우는 각 대학이 제공하는 면접안내서 및 기출문제 등을 반드시 풀어보시고 임하시면 좋겠습니다. 기출문제가 그대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했던 문제를 바탕으로 연습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기출문제를 다뤄보며 느껴진 관련 학습은 따로 보충해두어 준비에 만전을 기하시면 좋겠습니다.

면접 학원이라고 해서 면접에 대해서 대단한 전문성을 가질 것이라 환상을 품으면 안됩니다. 면접 연습은 꼭 필요하지만, 평소 학생의 실력과 상관없이 단기간에 집중한 면접 연습으로 대단한 역전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여 무리한 비용을 투자하는 것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의 면접 연습을 따로 도와줄 사람이 없는 경우 사설 면접 학원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을 것인데, 그 효과에 대한 보장은 누구도 할 수 없는것이니 면접 학원을 보낼 경우 꼼꼼히 검증해보시고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잘못하다간 모범택시 값을 들여 버스를 타는 꼴이 될 수 있음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면접에 대한 간략한 조언을 마칩니다. 굿모닝충청 독자 여러분의 합격 소식을 기원합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 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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