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계약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시교육청에서 발주한 각종 계약 대금을 추석 명절 이전에 조기 집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대전선화초, 대전탄방중, 대덕고 등 100개교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는 21일까지 현장근로자, 하도급업체, 자재납품업체 등에게 지급할 공사·물품 대금은 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기성·준공 검사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일 이내로 단축하고, 공사업체에는 대금 조기 청구를 독려해 대금 지급을 법정기한 5일에서 최대 2일 이내로 정하는 등 대금을 신속하게 집행해 연휴 간 대금 미지급의 불편함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교육청 김선용 재정과장은 “추석 전에 공사대금 등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 처리를 최대한 단축하고 있다”며 “조기집행으로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을 방지하고 업체들의 자금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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