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한때 김부선 씨 법률 대리인으로 거론되던 이민석 변호사가, 14일 강용석 변호사를 한번 비틀긴 했지만 무난한 선택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날 김 씨의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된 사실을 겨냥, "김부선과 관련하여 이재명은 차라리 강용석이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특히 "행실에 비추어 보면, 강용석이 이재명의 심리를 잘 이해할 것"이라며 "비슷한 자들끼리 서로 물어뜯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도맘과의 불륜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 받은 강 변호사가 스캔들 의혹의 대상인 이 지사를 상대하기에는 공통의 경험자라는 점에서 최적은 아니어도, 그런대로 쓸모 있는 카드로 판단하고 있음을 은근 슬쩍 비틀어 평가한 셈이다.

이어 "음란행위를 하다 걸린 전 제주지검장이 성범죄 변호를 잘 하고 있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앞서 이 변호사는 "김부선에 유리한 증거 있다"고 발언한 바 있고, 이 지사 공격을 위해 벼르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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