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홍준표’에 ‘류여해 Come Back’…”류여해의 홍준표 영점조준”
‘Again 홍준표’에 ‘류여해 Come Back’…”류여해의 홍준표 영점조준”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9.17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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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류여해 전 최고위원의 페이스북 커버 사진 캡처
자유한국당 류여해 전 최고위원의 페이스북 커버 사진 캡처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Again 홍준표’에 자유한국당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류여해 Come Back'으로 다시 맞섰다.

그는 한동안 접었던 페이스북을 17일 다시 재개, 홍준표를 타깃으로 한 영점조준에 들어갔다.

‘홍준표의 일등 저격수’ ‘여자 홍준표’라는 별명이 붙은 그가 저격용 무기를 들고 나온 까닭은 무엇일까?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분간 조용히 내공을 기르며 즐겁게 지내려 했는데, (지지자들로부터) 부탁을 받았다”며, 고심 끝에 SNS를 다시 재개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속사정을 밝혔다.

그가 전해 들은 부탁 3가지는 △홍 전 대표 귀국 이후 보수우파 △문재인 정부를 제대로 비판하고 대한민국과 보수우파 통합을 위해 의미 있는 역할 기대 등에 대한 요구 △독침에 의한 ‘류여해 암살설’ 등이다.

그는 “그래서 고심 끝에 페이스북을 다시 시작한다”고 운을 뗀 뒤, “홍 전 대표, 저보고 떨지 마세요. 근데 달고 찍은 물고기... 죽은(?) 물고기 같아요. 국민들은 살기 힘들다고 하는데, 혼자 힐링하고 낚시사진 찍은 이유는 뭔가요?”라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어 “김병준 비대위원장님, 지금 뭐하고 계신가요? 홍(준표 전 대표)을 제명하세요! 당원권 정지가 뭔가요, 제명이지”라고 꼬집었다.

그는 “고양이 목에 방울 달 사람이 없나요? 제가 윤리위원장이 되어 과감히 제명해드릴게요”라며 “검사 출신 정준길 변호사님은 당무감사위원장 하면 좋잖아요”라고 힐난했다.

또 “이제 우리 민생 챙겨야죠. 국민들 살기 힘듭니다. 야당답게! 정의당에게 밀리고 안 창피하세요?”라고 물었다.

그리고는 “근데 제가 독침으로 암살 당한다는 시기가 왜 남북정상회담 기간과 같나요? 참 희한하네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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