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속보>=18일 오후 5시 10분께 대전동물원(오월드, 중구 사정동)에서 탈출한 퓨마는 관리 소홀로 일어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월드를 운영하는 대전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월드 관리자가 퓨마 우리를 청소한 뒤 잠금장치를 잘못 조작, 두 마리 퓨마 중 한 마리가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월드는 관람객을 모두 긴급 대피시켰다.
탈출한 퓨마는 2010년생 암컷으로 위치 추적 장치는 부착돼 있지 않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만약 퓨마가 근거리에서 발견된다면 마취 총을 사용해 포획할 수 있으나 위험한 상황이면 사살해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헬기를 동원해 퓨마를 찾고 있으며 보문산 인근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 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오월드의 관리 소홀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